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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리뷰 쿠키 음성 있음 ​ ​ 보여줄 서프라이즈가 없다면 왜 무대에 서요? ​ ​ 자기 구두 수집하려고 너한테 대신 신기는 여자가 널 프로듀서로 써줄 것 같아? ​ ​ 난 당신의 다른 목소리를 끌어낼 수 있어요. ​ ​ 기쁘든 슬프든 내 삶의 모든 순간엔 음악들이 함께 했죠. ​ ​ - 그게 네 차야? - 왜 다들 그걸 묻죠? ​ ​ 신곡은 누구도 신경쓰지 않아. ​ ​ 당신의 전성기는 끝나지 않았어요. ​ 40살 먹은 여자들 중에서 빌보드 1위를 한 사람은 음악 역사상 다섯 명 뿐이야. ​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걸 알아요. ​ ​ 난 당신의 탈출구가 아니야. ​ ​ ​ 그남자 작곡 그여자 프로듀싱. 10년째 히트곡 없이 왕년에 인기를 끌었던 자신의 명곡들로 인기를 유지하는 슈퍼스타 '그레이스(트레시 엘리스 로스)'와 그녀의 ..
영화 프랑스 여자 리뷰 ​ ​ 이런거 좀 묘하더라.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 있는데 만나지 못하는거. ​ ​ 무슨 일이 있으면 너처럼 말을 하고 표현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러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도 있는거야. ​ ​ - 인간은 철저히 혼자야! - 언니는 그런 얘기 할 때도 나 안 보잖아. 언니는 그게 문제야! ​ ​ 언니는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어. ​ ​ 언니, 곧 사람들이 올거예요. ​ ​ ​ 인간의 외로움에 대하여. ​ 한때 배우를 꿈꾸어, 파리로 유학을 간 여자 '미라(김호정)'. 결국 배우가 되지 못한채 프랑스인 남편과 현지에 정착해 버린다. 자신을 사랑했던게 아니라 동양인 여자를 사랑했던 미라의 남편과 내연녀를 두고 그 길로 고국으로 돌아온 미라. 20년 전 함께 어울렸던 공연예술아카데미의 친구들과 이런..
애플워치5 나이키 44mm GPS 리뷰 여기까지 와버렸군. 예전에 한국은행 다닐 때 어떤 멍청한 놈이 애플워치3 를 쓰고 있으면서도 개인적인 욕심과 과시욕 때문에 필요도 없는 명품 시계를 또 사겠다는 한심한 발언을 하는 걸 보고 인간은 역시 재미있다고 느꼈었는데 어쨌든 그 녀석 덕분에 애플워치의 존재를 알게되어 나 역시 웨어러블 기기는 쳐다도 안 보다가 애플워치 3를 시작으로 애플의 웨어러블에 입문하게 되었다. 하긴 지 허영심에 지 돈 지가 쓰겠다는데 내가 뭐라고... ​ 그 뒤로 애플워치 4는 셀룰러가 되지 않는 gps 말고 kt를 통해 셀룰러 가입도 하고 그랬었는데 딱히 애플워치에서 폰 없이 단독으로 문자를 주고 받거나 통화를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가장 최근에(?) 발매된 애플워치5는 그냥 gps로 구..
영화 미스비헤이비어 리뷰 쿠키영상 없음 ​ ​ ​ ​ ​ 36-24-36이 아니면 몸에 굴곡이 없다고 봐야죠. ​ ​ ​ ​ 미스월드는 가축시장입니다! ​ ​ ​ ​ - 아무도 엄마처럼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 - 너랑 네 언니들은 어떻게 됐을거 같니? 내가 너처럼 생각하고 너처럼 행동했다면? 내가 너처럼 가정을 등한시 했다면? ​ ​ ​ ​ 우린 예쁘지도 추하지도 않고 화가났을 뿐이다! ​ ​ ​ ​ ​ 성적 대상화에 소소하지만 뚝심있게 반격했던 여성들의 이야기. ​ 미국의 성공적인 달착륙 시도가 있은지 1년 후인 1970년, 영국 런던에서 1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던 '미스 월드' 대회. 가정주부이자 만학도이고 페미니즘 운동에 논리적인 설명이 언제든지 가능한 '샐리 알렉산더(키이라 나이틀리)'와 급진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여성 운동가인 ..
영화 카페 벨에포크 리뷰 쿠키영상 있음 ​ ​ ​ ​ ​ - 하루만 과거로 간다면 언제로 갈래요? - 선사시대요. 그 때는 아내랑 잤죠. ​ ​ ​ ​ - 도대체 누구세요? - 아무도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 ​ ​ ​ 자네같은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 ​ ​ ​ - 언제 다시 볼까요? - 1974년에요. ​ ​ ​ ​ 창작을 다시 하세요. 인생을 마지막까지 사는 겁니다. ​ ​ ​ ​ 습작만 그리다가 진짜 인생을 놓쳐요. ​ ​ ​ ​ 당신을 사랑했어요, 진심으로요. ​ ​ ​ ​ 이제 막 알았는데 벌써 당신이 그리워요. ​ ​ ​ ​ ​ 뜨거웠던 그 시절의 열정을 위하여. ​ 젊은시절, 신문에 기고하는 삽화로 이름을 조금 알렸던 '빅토르(다니엘 오떼유)'. 지금은 지류 신문이 아닌 웹신문으로 바뀌어버린 탓에 실직한지 오래다. 빅토..
영화 더 플랫폼 리뷰 쿠키영상 없음 ​ ​ ​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지. 꼭대기에 있는자, 바닥에 있는자, 추락하는자. ​ ​ ​ ​ 한 층에 두 명씩, 47층이니까 우리는 94명이 먹다 남은 음식을 먹는거예요. ​ ​ ​ ​ - 신을 믿어요? - 이번 달엔 믿어. ​ ​ ​ ​ - 당신은 살인마야. - 아니, 난 그저 겁먹은 사람이야. ​ ​ ​ ​ 우리가 맞이한 작금의 팬데믹 시대에 알맞는 영화. ​ 최상위 0층부터 최하위 333층까지. 매 달 한 공간에 두 명씩 위치하는 층이 랜덤으로 바뀐다.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자발적 연대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고안되었다는 수직 자기관리센터 '구덩이'.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들의 이야기. ​ 영화 더 플랫폼은 이런류의 영화들이 대개 그렇듯이 이유도 영문도 모른채로 일단 시작한다. ..
영화 톰보이 리뷰 ​ ​ ​ ​ ​ 언니보고 미카엘이라고 하더라. 일부러 그런거지? ​ ​ ​ ​ 넌 이름이 뭐야? 난 로레야. ​ ​ ​ ​ 널 상처주려는게 아니야.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말해줄래? 난 정말 모르겠거든. ​ ​ ​ ​ 널 사랑해 언제나. ​ ​ ​ ​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읊는 성 정체성. 새로운 곳으로 이사온 '로레(조 허란)'는 동네에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로레가 아닌 '미카엘' 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아직 개학 전의 여름방학이고 누구도 남자아이같은 로레를 여자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남자아이들이 윗옷을 벗고 마음껏 질주하는 축구도 같이 하고싶고 로레에게 처음 접근해준 여자아이, '리사(진 디슨)'와도 애틋한 관계를 맺고싶다. 그저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살고싶은 10살짜리 소녀에 대한 이야기. 영화 톰보..
ps4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리뷰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으로 파이널 판타지 7이 리메이크 되어 발매됐다. ​ 기존에 플레이 스테이션1에서 처음 출시되어 수많은 게임 덕후들의 RPG고전 게임으로 남아버린 파이널 판타지7이지만 나는 그 때 그 시절 플스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등한시 하고 살아왔다. ​ ​ 기본적으로 RPG 게임 자체를 극혐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고 몇 년 전에 손에 넣었던 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에 들어있던 오리지널 파이널 판타지 7도 그래픽이나 모션이 너무 구려서 손도 대지 않았을 정도로 RPG 게임을 싫어한다. ​ 그럼에도 다들 명작이라고 소문을 낸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 역시 명작이라고들 하니 궁금해서 깔때 까더라도 해보고 까는게 원칙이니 한 번 해 보았다. ​ ​ ​ ​ 본격 파이널 판타지 ..
ps4 The MISSING - J. J 맥필드와 추억의 섬 리뷰 플레이 스테이션4의 psn 전용 게임 중 요상한 제목과 플레이 방식이 눈에 띈 게임이 하나 있었다. ​ 바로 The MISSING: J. J. 맥필드와 추억의 섬. ​ ​ ​ ​ 영어 원제는 the missing - j. j. macfield and the island of memories. ​ 제목도 스토리도 요상한 이 게임은 이전에 발매됐던 림보나 인사이드를 만든 플레이데드의 게임들과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 게임성을 지녔다. ​ ​ 위에 언급한 두 게임 모두 무슨 일인지 알 수 없는 사건들과 주인공이 삶과 죽음을 경험하며 앞으로 전진하는 횡스크롤 방식의 게임이고 the missing: j. j. 맥필드와 추억의 섬 역시 영문모를 일들 투성이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게임이다. ​ ​ ​ 왠일인지 인디게임 비..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리뷰 쿠키영상 없음 ​ ​ ​ 왜 여자들은 나이많은 남자들에게 끌릴까? ​ ​ ​ ​ 두 시간짜리 실존주의 쓰레기 영화를 보고도 그 소리야? ​ ​ ​ ​ 난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 딸국질이 나요. ​ ​ ​ ​ 세상은 넓고 미인은 많으니까. ​ ​ ​ ​ - 여기서 뭐해요? - 남자들의 꿈을 이뤄줘요. - 어떻게요? - 500불이야 자기야. ​ ​ ​ ​ ​ 앙꼬없는 찐빵. ​ 재즈를 사랑하는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개츠비의 전 여친의 동생인 '챈(셀레나 고메즈)', 영화를 사랑하는 '애슐리(엘르 패닝)'. 이 세 남녀가 그리는 비내리는 뉴욕의 모습을 담은 영화. ​ ...라는 건 거의 다 허상이고 소소한 소동극 스타일의 영화다. 찐득한 멜로물을 꿈꾼 사람들에게는 별 것 없는, 멜로 없는 멜로영화라고 할까. 우선 남자..
플레이 스테이션4 바이오 하자드 RE: 3 리뷰 호러게임을 극도로 싫어하는 내가 거의 유일하게 플레이하는 시리즈, 바이오 하자드 RE: 3가 드디어 발매되었다. ​ ​ 전작인 바이오 하자드 RE: 2가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에 당연지사 바이오 하자드 3의 리메이크인 바이오 하자드 RE: 3도 나올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나는 바하 시리즈를 PC 게임 시절에 영화 '레지던트 이블(2002)' 덕분에 굳이 찾아서 했던 게임이 바이오 하자드 3였던지라 2의 클레어와 레온 보다는 질 발렌타인과 카를로스가 더 친근하다. ​ 바이오하자드 오리지널 3 게임이 나왔을 때에도 2보다 못한 플레이타임에 볼륨도 약하다(클레어보다 질의 볼륨은 UP♥︎) 라는 평을 받았지만 그래도 나는 3를 더 재미있게 했다. 나 역시 바이오 하자드 2를 먼저 플레이 해봤다면 바하3를 ..
플레이스테이션4 원피스 해적무쌍4 후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원피스 해적무쌍 4가 발매됐다. ​​ 만화 원피스의 오래된 팬이지만 게임들은 시간이 갈수록 관심이 없어지는 추세였는데 해적무쌍 3와 비슷하지만 살짝 다른 느낌으로 원피스 해적무쌍 4가 발매됐다. ​ 가장 중요한 변화는 드디어 원피스 해적무쌍도 전격 한글화가 되었다는 것! ​​ 그동안 원피스 해적무쌍 3를 반복-반복 플레이 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 4를 처음 손에 넣었을 시기에 바보같이 일본 원어로 된 해적무쌍3를, 그 다음에 영어버젼도 발매됐다는 걸 안 뒤에는 영어판의 해적무쌍 3를 플레이 했었다. 게임 특성상 희귀 코인을 얻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는데 일어판은 1도 이해하기 힘든 게임 시스템이 대부분이었던 것. 영어판 역시 대충은 이해를 했어도 늘 영어사전에서 검색해..
영화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 리뷰 쿠키영상 있음 ​ ​ ​ ​ - 신은 마음을 넓게 가져야지. - 신? - 난 신이 됐어. ​ ​ ​ ​ 이런 가족을 지킬 수 있어요? ​ ​ ​ ​ 난 아빠같은 사람은 절대 안 될거예요. ​ ​ ​ ​ 어차피 그 전까지도 살아있다는 느낌은 없어서... ​ ​ ​ ​ 앞으로 전 세계가 내 적이야. ​ ​ ​ ​ 내가 악당이고 당신이 영웅이야? ​ ​ ​ ​ ​ 일본판 아이언맨을 갖고 싶었던 오쿠 히로야의 야심. ​ 어느날 밤,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에 죽음을 당한 '이누야시키 이치로(키나시 노리타케)'와 '시시가미 히로(사토 타케루)'. 눈을 떠보니 사지는 멀쩡하고 외상을 입은 흔적 하나 없다. 알고보니 그들을 타격한 미지의 지적 생명체들에 의해 병기로 개조되어 있던 것. 죽음에 가까운 이들을 살릴 수 있고 하늘을 자유..
영화 사냥의 시간 리뷰 ​ ​ ​ ​ ​ ​ 폼만 그럴싸하다. ​ 디스토피아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이 옛 친구들과 함께 불법 도박장을 턴다는 이야기. 영화 사냥의 시간이 우여곡절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117억이라는 제작비를 들여 만든 영화이고 원래는 2월과 3월 즈음에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작품이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져, 극장개봉이 불투명해 졌을 때, 넷플릭스가 120억이라는(제작사 대표 피셜 150억원 안팍) 가격으로 판권을 구매하여 스트리밍 서비스로 절찬 상영중이다. 그 전에 영화 사냥의 시간을 해외에 수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콘텐츠 판다' 로 부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넷플릭스와 이중거래를 한 영화임이 확인되었지만 돈을 먹였는지 제작사인 리틀빅픽쳐스와 콘텐츠 판다는 원..
영화 라라걸 리뷰 쿠키영상 없음 ​ ​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틈이 생기지. 그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아, 그건 주님이 속삭이는 거니까. 신께선 금방 거둬가시지. 그 순간을 잡아서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해. ​ ​ - 그거 들고 어디가니? - 엄마 파내려고. ​ 여자들은 멜버른 컵에 못 나가잖아. ​ ​ 틈이 있어서 들어간 겁니다. ​ ​ 세계 최고의 경주에서 이기는 법을 알고 싶으세요? 바로 저겁니다. ​ ​ 중요한 건 오로지 스스로에게 얼마를 배팅하느냐야. ​ ​ - 스티비 오빠, 나 할 수 있을까? - 얘는 할 수 있어. - 챔피언이 될 수 있어. - 챔피언! ​ ​ - 레이스 끝나고 뭐해? - 축하해야죠. ​ ​ ​ 2015년 호주 멜버른 컵에서 우승한 미셸 페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 3200번 출전, 16번 골절, 7..
영화 건즈 아킴보 리뷰 쿠키영상 없음 ​ ​ 휴대폰을 보지않고 걸었던게 언제더라... 모든게 다 선명해. ​ ​ ​ ​ 그 표정에 무슨 의미라도 있어요??! ​ ​ ​ ​ 컨티뉴도 없다. 보너스 라이프도 없다. 난 사람을 죽인거야... ​ ​ ​ ​ - 노바 어디있어 이자식아! - 녹화영상이야, 등신아! ​ ​ ​ ​ 앞으로 불금마다 드럽게 외롭겠네!!! ​ ​ ​ ​ 똥이 떨어질 땐 각오 단단히 해. ​ ​ ​ ​ ​ 키보드 워리어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같은 영화... 인가? ​ 낮엔 평범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지만 밤이되면 키보드 워리어로 변신하는 '마일즈(다니엘 래드클리프)'. 밤마다 접속하는 실시간 서바이벌 스트리밍 게임인 '스키즘' 에 접속해, 악성 댓글로 스트레스를 푼다. 그러던 어느날 스키즘 관리자에게 찍혀 양손에 총이 박혀버리는..
사피엔스 후기 - 유발 하라리 ​ ​ 서문_ 한국의 독자들에게 역사연대표 ​ ​ 제 1부 인지혁명 1 별로 중요치 않은 동물 2 지식의 나무 3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 날 4 대홍수 ​ 제 2부 농업혁명 5 역사상 최대의 사기 6 피라미드 건설하기 7 메모리 화부하 8 역사에 정의는 없다 ​ 제 3부 인류의 통합 9 역사의 화살 10 돈의 향기 11 제국의 비전 12 종교의 법칙 13 성공의 비결 ​ 제 4부 과학혁명 14 무지의 발견 15 과학과 제국의 결혼 16 자본주의의 교리 17 산업의 바퀴 18 끝없는 혁명 19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20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 ​ ​ 후기_ 신이 된 동물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 ​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히브리어로 지은, 인류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운 인문학 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후기 - 소네 케이스케 ​ ​ ​ ​ 영화를 뛰어넘는 원작의 맛. ​ 소네 케이스케의 장편소설이다. 한국에서는 동명의 제목으로 비슷한 맥락의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말이 다르고 주인공 또한 조금 다르게 각색하였다. 역시 원작소설이 영화보다 훨씬 재미있는 작품이다.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주요 인물은 생활안전과 경찰인 '에바토 료스케'. 영화에서 정우성처럼 '럭키 스트라이크' 담배에 집착적인 모습을 보이는 남자다. 여주인공인 '최영희(국내 영화에서는 전도연)'에게 몸과 마음을 빼앗겨, 이리저리 휘둘리는 남자이고 그녀덕에 사채를 써서 '고다' 라는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영화와 큰 차이가 있다면 료스케 캐릭터의 직업. 정우성은 항구에서 입국심사를 하는 사람이었지만 원작에서의 료스케는 경찰이다. 영화에서 ..
영화 사랑이 뭘까 리뷰 ​ ​ 부탁할게 많으면 내 역할이 생겨서 좋아. ​ ​ 솔직히 나는 너의 그런 성격이 좀 힘들어. ​ ​ 너의 장점은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식욕이 왕성하다는 것. 그리고 절대 죽고 싶다는 말을 안 한다는 것. ​ ​ 포기만이라도 뜻대로 하게 해주세요. ​ ​ - 넌 바보야! - 저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 ​ 너도 외로워질 때가 있어? ​ ​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니, 정말 다행이네. ​ ​ 사랑? 그게 뭔데? ​ ​ ​ ​ ​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의 형태. 엇갈린 다섯 명의 남녀에 대한 사랑으로, '사랑이란 뭘까...' 라며 멍한 얼굴로 동네의 작은 공원 벤치에 앉아서 읊조리는 영화. 사랑에 빠지면 일이고 친구고 다 내팽개치는 20대 후반의 여자 '야마다 테루코(키시이 유키노)'. 친구의 친구 결혼식장..
영화 엽문4 더 파이널 리뷰 쿠키영상 없음 ​ ​ ​ ​ ​ 서양인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면 안되나요? ​ ​ ​ ​ ​ 유치하지만 재미있는. 영춘권 최고의 고수인 '엽문(견자단)'이 아들의 미래를 위해 건너간 미국에서 동양인들을 향한 온갖 차별에 대항해 싸운다는 이야기. 나는 엽문 시리즈는 관심도 없었다(폭소). 견자단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든(?) 시리즈가 바로 엽문이라고 하던데 주성치 이후 워낙 홍콩영화(나 중화권 배우가 주연인 헐리우드 영화)에 관심이 없으니 그냥저냥 저절로 스킵하게 된 듯. 아무튼 엽문4 더 파이널은 코로나 19 사태 덕분에 신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취소가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가 없어, KT VIP 영화 무료 티켓(한 달에 한 번)으로 관람했던 영화다. 엽문4 파이널은 의외로 재미있고 역시 조금..
영화 주디 리뷰 쿠키영상 없음 ​ ​ ​ 난 영화를 만들지만 그들에게 꿈을 주는 건 너야. ​ ​ - 애들 학교 다닐 때까진 내가 키울거야. - 내가 죽으면 그렇게 해. - 당신이 죽어도 신경쓸 사람 아무도 없어. ​ ​ ​ ​ 어제 18시간 일 했어요. 제 이름도 기억이 안나요. ​ ​ ​ ​ 난 케이크만 자르면 왠 놈팽이가 남편이 돼있더라고. ​ ​ ​ ​ 어쩌면 그렇게 걸어가는 게 우리의 매일일지 몰라요. ​ ​ ​ ​ 누구나 희망은 필요하지. ​ ​ ​ ​ 누굴 얼마나 사랑하는가 보다는 얼마나 사랑받는지가 중요한거야 - 오즈의 마법사 ​ ​ ​ ​ ​ 주디 갈란드 그 자체가 된 르네 젤위거.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된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에 출연하면서 열 여덟의 나이에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된 '주디 갈란..
영화 비행 리뷰 날것의 매력? ​ 탈북자와 밑바닥인생이 만나, 돈을 위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보려는 이야기. 영화 비행은 조성빈 감독이 졸업작품으로 몇 년 전에 완성한 영화다. 배급사를 찾지 못해 표류하다 이제야 겨우 개봉에 성공한 영화인데 하필이면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북에서 형과 목숨을 걸고 탈북한 '근수(홍근택)'는 대한민국의 따스한 온정에 짜장면을 들이키며 살아간다. 그 짜장면을 배달하러 왔던 중국집 배달부인 '지혁(차지현)'은 배달을 하면서 소소하게 배달을 시킨 사람들 집의 물건들을 털면서 살아온 인물. 이미 전과자에 월급도 제때 주지 않는 중국집 사장님이 원망스럽지만 호주로 이민을 떠난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근수의 나이키 신발(한국이 탈북자 청년에게 준 선물)이 탐았던 지혁은 어느날..
스타벅스 골드카드 수령후기 전 세계적으로 불필요한 아이템들을 하나 둘 없애는 추세다. 플라스틱 빨대도 그렇고 일회용 컵등도 서서히 줄여가는 요즘. 스타벅스 역시 실물 골드카드를 마지막 회차로 발급신청을 받았다. 나 역시 막차를 냉큼 탔지! 주말에 커피 한 잔을 마시러 6km를 걸어가는 스타벅스 부평점에 신청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스타벅스 부평역점에다 했음. 지난주 토요일에 카드 발급 완료가 됐다고 문자가 왔다. 마지막 실물 스타벅스 골드카드라서 신청자가 폭주해, 발급까지 3개월이 넘게 걸렸음. 스타벅스 부평점에가서 커피 시키고 카드 찾으려고 매대에 갔는데 여기 아니고 부평역점이라길래 주문한 커피를 다시 테이크아웃으로 바꾸고 부평역점에서 스타벅스 골드카드 수령하고 친구 만나느라 또 부평역점으로 돌아가고... 아주 그냥 유산소의 나..
고래크림 후기 예로부터 큰게 더 낫다는 명제를 무던히도 고수하는 중. 내가 처음 BIGGER is BETTER 라는 단어를 본 건 마조 앤 새디 블로그에서 우연히 본, 새디님의 자학 개그틱한 티셔츠에 적혀있던 문구였다. ​ 앞과 뒤가 잘 구별되지 않는 신체구조를 지녔지만 특유의 여왕님 포스와 안경 덕분에 마조작가가 부러웠던 1인. (나이도 새디님이 마조보다 세 살 연상) ​ ​ 아무튼 그렇게 나의 BIGGER is BETTER 라이프가 시작된 것이었다. ​ ​ ​ ​ 꼭 소중한 부위를 지칭해서 써먹는 건 아니고 내 몸이 워낙 다 크기 때문에 티셔츠도 무조건 xxl, 바지는 허벅지가 두꺼워서 34인치, 안경도 빅 사이즈를 착용해야 하고 모자는 꿈도 못 꾼다. 신발 역시 290mm이다. ​ 한국인의 표준 체형을 가볍게 뛰..
마이너리티 리포트 리뷰 - 필립 K 딕 단편집 워브는 그 너머에 머문다 수호자 두 번째 변종 콜로니 페이첵 변수 인간 통근자 요정의 왕 단기 체류자의 행성 자가 광고 황금 사나이 제임스 P. 크로우 사칭자 음울한 대지에 고하노니 조정 팀 아버지 괴물 포스터, 넌 죽었어! 독점 시장 얀시의 허울 마이너리티 리포트 ​ 작가 노트 옮긴이의 말 ​ ​ ​ ​ SF소설의 정수를 만난다! 필립 K. 딕을 필립 K. 딕 스럽게 만드는 단편소설들을 한데 묶어놓은 단편집. 필립 K 딕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SF소설 작가다. 무인도에 책 한 권을 가지고 갈 수 있다면 단연 필립 K 딕의 단편 소설집을 고를 것이다. 살아 생전엔 SF소설계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으며 인기라곤 찾아볼 수 없던 인생이었는데 후대에선 헐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소설 작가가 되었다. 필..
영화 다크 워터스 리뷰 쿠키영상 없음 ​ ​ ​ ​ ​ ​ 화학으로 더 나은 삶을! ​ ​ ​ ​ - PFOA가 뭐죠? - 고소해! - 이미 고소 했어요. - 촌뜨기 주제에! ​ ​ ​ ​ - 만약에 이걸 마신다면요? - 안 마시죠. 마치 타이어를 삼키면 어떻겠냐고 묻는건데 그러고 싶어요? ​ ​ ​ ​ - 그걸 마시면 치아가 어떻게 될까요? - 소량의 불소라면 치아가 튼튼해 지겠지만, 다량으로 마시면 치아가 검게 착색되겠죠. ​ ​ ​ ​ 행복한 프라이팬, 그녀의 미소를 빛나게 합니다. ​ ​ ​ ​ 우린 독을 먹고 있었어. 제품의 장기적인 가능성을 위해 감수한 것이라면서. ​ ​ ​ ​ 이래서 미국인들이 변호사들을 싫어하는거야! ​ ​ ​ ​ 우린 항상 기업도 사람이라고 여겼네. 근데 이 놈들은 이번에 선을 넘었어! 빌어먹을 놈들!! ​..
숨 리뷰 - 테드 창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숨 우리가 해야 할 일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데이시의 기계식 자동 보모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 거대한 침묵 옴팔로스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 창작 노트 감사의 말 욺긴이의 말 ​ ​ ​ ​ '당신 인생의 이야기' 로 SF소설계의 초신성이자 대안으로 떠올랐던 테드 창의 두 번째 단편집. ​ 테드 창의 숨은 의외로 상당히 재미가 없다. 하드한 SF소설의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sf소설의 레귤러한 팬이라고 자부하는 편이었는데 테드 창이 습득한 방대한 과학적 지식을 나열하는 듯한 작품이 꽤 많아서, 스토리텔링은 둘째치고 소재와 구성 모두 잘 읽히지 않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전작이었던 '당신 인생의 이야기(2016)' 단편집은 내로라하는 sf소설계의 모든 상을 휩쓴 작..
릴케 시집 리뷰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 첫 시집 초기 시집 시도서 형상 시집 ​ ​ ​ 20세기 독일의 뛰어난 서정 시인 중 한 명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집. 그의 초기 시들을 엮은 책이다. 얼마전에 감상했던 영화 '조조래빗' 에서 그의 시들이 인용되어 당연히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서점에 들러 냉큼 구입한 책이었으나 의외로 이 책엔 조조래빗에 나왔던 시가 없어, 후기 시집도 사서 읽어야 하나 고민중이다. ​ 개인적으로 릴케는 전혀 몰랐다. 여태껏 그의 존재도 몰랐으며 조조래빗을 보고 처음 알게된 시인이다. 독일의 시인이었고 로뎅의 비서로 일하면서 지극히도 많은 자극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했다고 한다. 열 아홉의 나이에 첫 시집을 발표하고 51세에 백혈병으로 죽을때 까지 환상적이고도 아름다운 운율의 시를 발표했다고 한다. 전혀 모르..
철인 리뷰 - 다니엘 김 선교사 프롤로그 1 chapter 33퍼센트에서 300퍼센트로 늘 떠나는 선교사 끝까지 견뎌라 나의 아버지 수백 통의 편지 죄인에게 임한 은혜 가정에서 받은 훈련 33퍼센트 인간 하나님의 사랑 위에 세운 삶 ​ 2 chapter 내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인생의 목적 골방에서 만난 하나님 영광의 의미 나에게 굴복해라 나의 몫은 최선이다 변질된 영광 학교로 파송되다 단상 위에서 부른 찬양 아름다움을 흠모함 나의 첫 번째 강단 십자가 행진 십자가를 만난 사람 노방전도의 열매 ​ 3 chapter 넓은 길을 거절하고 좁은 길로 희생이라는 대가 다니엘리즘 수학여행 때 생긴 일 기독교 과격분자 주님만 의지할 수 있는 곳으로 전쟁같은 일과 천사같은 선배 절망 중 만난 하나님 종교대장이 되다 하나님께 드린 졸업장..
여자친구 화이트데이 선물 추천 잭미츠로즈 플라워박스 리뷰 곧 화이트데이가 도래한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밸런타인 데이에 대항하는(?) 3월 14일의 화이트 데이다. 아마 전 남친한테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왕창했던 사탕 제조 회사의 홍보팀에 근무하는 어떤 여자가 2월 말 경에 이별 통보를 받고 열받아서 만든 것 같은 날이 화이트 데이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은 일본의 사탕 회사가 재고정리를 위해 1980년에 만든 상술의 기념일이다) ​ ​ 어찌됐든 화이트 데이에 여자친구의 마음과 혼을 쏙 빼놓을 플라워 박스와 쵸콜릿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 바로 잭 미츠 로즈에서! ​ ​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꽃배달 전문 꽃집인 잭 미츠 로즈는 영화 '타이타닉(1998)' 의 주인공인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가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