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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뷰

ps4 원피스 월드시커 프리뷰

별로 기다리진 않았는데 나와버렸다(사실 처음 원피스 월드시커 pv 영상을 보고 '아직 한참 멀었네...' 했는데 벌써 발매됨).

심리스(근데 심리스가 뭐여?) 오픈월드 시스템을 차용한 간바리온의 원피스 월드 시커!

 

 

초회 한정판으로 뭔 다운로드 코드를 준다(줍줍♥︎).

일반판인데도 초회특전인

수증기 온천미션 "환상의 비약을 찾아서"

섬 탐색 미션 "섬의 기암"

수영복 코스튬

전투 의상 코스튬

원피스 월드 시커 오리지널 테마

..를 무료제공한다.

일본 만화 원피스의 (대책없는 주인공인)몽키 d. 루피가 되어 '야생의 고무' 를 느낀다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는데

 

차라리 원피스 해적무쌍3 가 훨씬 재미있을 정도로 밍숭맹숭한 게임이다.

기어4 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려나...?

원피스 월드시커의 주 스토리는 감옥섬에 보물을 찾으러 갔다가 공중감옥의 주인인 아이작 소장(사이보그 프랑키 처럼 로켓펀치를 날릴 수 있는 손이 해루석)과 대면한다는 이야기다.

아직 선장의 몸값이 5억인걸 보니 빅맘 만나기 전.

조로 볼 왜그래??

감옥섬 곳곳에 동료들을 만나며 퀘스트와 미션을 수행하고

이번 게임의 새 캐릭터로 등장하는 잔느가 루피와 자주 어울리는 여캐다.

(나미랑 로빈은?)

너 그러면서 방심하다 해적왕 되겠지...

그래픽이나 움직임은 심하게 좋고 매끄러운 편이다. 특히 루피 한 명으로 책정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원피스 같은 캐릭터 의존도가 넘치는 만화에 있어서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는데 확실히 그렇다.

다른 원피스 게임들 처럼 나미나

로빈을 플레이 하고 싶었단 말이다.

근데 유저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오직 루피 단 한 명.

그 외에는 원피스 팬이라면 해볼만한 게임이고 원피스 팬이 아니라면 당장에 중고로 팔아버릴만한 게임이다.

그렇다고 원작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도 아닌, 완전히 새 스토리에 원피스 캐릭터들이 속속 들어있는 개념이라서 루즈한 면도 많고 굳이 이 퀘를 지금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많이든다.

오프닝만 퀄이 좋은 3d 랜더링.

 

실제 플레이 모드의 그래픽은 요정도.

루피의 기술은 두 가지 버젼을 사용할 수 있다. 스피드형인 일반 모드(기어 2)와 공격력을 높이는 무장생 강화류의 기어3 모드.

미션과 퀘스트를 달성하면 얻을 수 있는 스킬들로 스킬트리를 채워가는 형식인데 이미 수많는 어드벤쳐형 게임들에서 접한 터라 너무 귀찮다.

원피스 원작에서 루피가 기본으로 사용하는 기술들을 다 습득형식으로 익혀야 하니

대체 그걸 언제 다해!!!

차라리 조랑 빅맘까지 담긴 해적무쌍4 를 만들던가.

썩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원피스 게임이다.

제일 어이가 없던건 최악의 세대라고 불리우는 원피스 캐릭터들 중에 검은수염 다음으로 대책없는 모험가 정신을 발휘하는 루피인데 무려 잠입액션이 있다.

술통에서 빠져나올 땐 만화와 똑같은 포즈를 취한다.

처음엔 꽤 귀여웠지만 해군들에게 금세 발각되는 통에 '내가 이걸 왜 하고 앉았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원피스 월드시커 잠입미션.

원작의 인기도 세월이 갈수록 시들해져만 가는데 오픈월드라는 게임성 하나 믿고 너무 무리수를 두고 만든 느낌이 짙은 원피스 월드시커였다.

원피스 여캐들의 전통을 그대로 따라가는 잔느


+

ps4 원피스 월드시커를 좀 검색해 봤는데 살다살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마저 광고 리뷰로 도배되고 있는 꼴이 참 우습다.

이 블로그를 솔직함을 넘어 ㄱㅆ마이웨이로 걷고 있는 요즘, 온라인을 맹신하는 사람들이라면 협찬을 받아 쓴글 처럼 보이는 리뷰들은 좀 거를 줄 아는 눈을 지녔으면 좋겠다.

그래도 양심이 있는 사람들은 리뷰 맨 밑에 '이 포스팅은 ~~에서 제품 협찬을 받아 쓴 글입니다' 라도 적어놓기라도 하는데 요즘의 스마트폰 유저들은 저 글귀가 써있으면 광고성 글인걸 대번에 알아채는 눈치라 아예 광고문구를 적어놓지 않는, 광고들의 노예들도 꽤 많다.

일단 무조껀 해당 제품을 빨아제끼거나 '솔직'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리뷰 같은 건 잘 보고 걸르시길.

광고성 블로그 리뷰 하나보고 제품 샀다가 별로면 누가 책임지나 대체.

제품을 협찬받고 솔직히 썼다는 리뷰들도 금전적인 거래가 아니어도 일단은 무료로 뭔가를 받은거니까 엔간하면 부정적이게 안 쓰거든 멍청이들이.

결론적으로

이런 망겜을 협찬 받아서 한 주제에

재밌다고 한 쓰레기들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