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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랄라

아웃백 혼자 주문해서 먹는 남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 성격은 아닌데 까르보나라를 먹을 일이 많이 없으니까. 매장 가서 혼자 파스타를 먹기엔 아직 내가 너무 쫄보다.


그래서 지난번 처럼 배달의 민족에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부평점에 라이더스 주문을 넣고 집에서 쳐묵쳐묵 함.







이번에도 역시 투움바 파스타와 오지 치즈를 함께 주문했음.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리나요?


하지만 이번엔 일반 투움바 파스타 말고 고추로 양념을 한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해 보았다.








맛은 없음.




맛있게 매운 맛이 아니라 그냥 투움바에 고추장 살짝 넣은 느낌? 맛있게 매운 느끼한 크림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그냥 불닭 까르보나라를 먹으면 되겠다.










오지 치즈 후라이는 뭐 이번에도 이틀에 걸쳐서 먹었음. 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






​​이제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게
익숙해 졌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말 한 마디 안하는 것 역시
익숙해 졌다.





아마 평생 밖에서 무언가를 혼자 먹을 일은 앞으로도 없겠지만 혼자이고 외로운게 익숙해 지다보면



















이렇게 혼자 살다 가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지금 이 순간 외로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우리 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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